이리 와, 꼬맹아. W. HALU 오늘따라 유난히 송팀장의 히스테리가 심했다, 저 팀장이 히스테리를 부릴 때마다 늘 내게 뭔 일이 생겨서 일 하는 내내 불안함에 안 하던 실수까지 저질러가면서 겨우 퇴근 시간을 맞춰 회사 밑 주차장에 세워둔 나의 차에 올랐을 때야, 긴장이 풀려 차시트에 온 몸을 맡기며 늘어졌다. "... 오늘은, 또 뭘까." "진짜 그 여잔...
YES, CAPTAIN! W. AMOUR "형! 형!" "..." 넓직한 강당 단상 위에서 홀로 총기를 가제 손수건으로 닦아내는 소년을 향해 뛰어오는 자그마한 또 다른 소년은, 단상 위 소년과 많이 닮아 있었다, 형! 내 친구들이 형 보고 싶대서 데리고 왔어! 단상 위 소년은 뭐가 그렇게도 뿌듯한지, 양 손을 허리 위에 척 올리고는 배시시 웃는 소년을 바라...
사랑을 잘 몰라 W. AMOUR "어머! 한솔아 뭐하는 짓이니!" "..." "한솔아 왜 그래!" "놔요" 한솔은 오늘도 승철을 만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와 제 방 책상 앞에 앉아 힘 없이 창 밖을 바라보던 한솔의 시선이 닿은 곳은 정말 자신이 살아온 17년 중 가장 행복했던, 승철과의 여행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웃는 모습을 한 번도 보이지 않던 승철은 그...
사랑을 잘 몰라 W. AMOUR "너 자꾸 이럴 거면 이 집에서 나가!" "... 엄마!" "..." "그동안 네 동생 보기 싫어서 어떻게 살았어?" "아빠 그만해요!" 승철의 담임이 승철의 부모에게 연락을 한 듯 학교가 끝나자마자 집으로 들어온 승철에게 가까워지는 것은 상냥한 말투에 부모님이 아닌, 유리 접시였다. 승철의 옆 벽에 부딪히며 깨진 유리 접시...
사랑을 잘 몰라 W. AMOUR 난 사랑을 모른다, 미국인인 어머니와 한국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인 나는, 이목구비가 뚜렷하며 이국적인 외모로 부모님의 지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참 많았다, 하지만 그 관심은 3년 후 태어난 한솔이에게로 돌아가고 말았다, 미국인인 어머니보단 한국인인 아버지를 더 많이 닮은 나였지만, 한솔이는 뛰어난 미모를 지니신 미...
Butterfly W. AMOUR BGM - 솜사탕 : BGH to "가자!" "응?, 어딜?" "내 회사!" "아?" "형, 연예인이라면 자고로 뒤에서 서포트 해줄 소속사가 있어야지" 중국에서 사업을 하시는 정한의 부모님은 정한이 꿈을 이룰 수 있게끔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주셨다. 감독으로써 필요한 모든 것에 대한 비용을 취준생이였던 정한에게 모두 지원 해...
Butterfly W. AMOUR BGM - 오늘은 가지마 : 벤 ( BEN ) '정한아! 윤정한!' "..." 저를 애타게 찾는 승철의 목소리에도 정한은 비상계단에 쪼그려 앉아 추위에 덜덜 떨면서도 돌아가려 하지 않았다, 아니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기껏 크게 다쳤다고 해봐야 손목을 삐어 부었을뿐이였다, 2~3일이 지나면 자연스레 붓기도 가라앉고 괜찮아질...
Butterfly W. AMOUR BGM - 비행운 : 문문 ( MOONMOON ) "소원 참 크네" "그냥, 예쓰! 할게! 하면 되잖아!" "그게 쉽냐니까?" "아, 진짜 최승철!" 정한은 워낙 말 솜씨가 좋은 승철에게 말려들까, 급하게 일어난 정한은 잘 지내! 라는 꽤나 당황스러운 인사를 건네곤 승철의 집 밖으로 나왔다. 하마터면 말려들뻔 했어... ,...
Butterfly W. AMOUR BGM - 좋은사람 : 티아라 ( T - ARA ) 허-, 순영의 이야기를 계속 듣고 있기 힘들정도로, 승철은 자신이 없는 동안 아픈 삶을 살아왔더라. 눈을 다치기 전부터 승철이 내민 손을 내쳐낸 소속사들이나, 정한 자신을 찾겠다고 거리를 헤매다 크게 다쳐 눈을 잃은 것, 모든게 따지고 보면 정한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았다....
Butterfly W. AMOUR BGM - Firs Love : SUGA (BTS) ... , 승철은 정한에 부탁에 차마 바로 답하지 못하고 입술을 이로 짓이겼다, 흥행 보장 감독의 작품에 주연이라는데 어느 누구가 이 기회를 떠나 보내겠나, 하지만 승철 자신의 세상은 온통 암흑으로 물들어 당장 제 코 앞에 있는 물체도 구별하지 못해 흰 지팡이에 의존해 살...
Butterfly W. AMOUR BGM - 병 : 버논 (SEVENTEEN) (Feat. 프리스틴 은우) 감독님, 어디 가시게요? 새로운 인재 찾으러 갑니다. 검은 볼캡을 머리에 눌러쓴 남자의 책상 위엔 감독 '윤정한' 이라는 명패가 놓여져 있었다, 무명 감독으로 데뷔한 정한은 지난 4월 자신의 작품인 '희망고문'에 잘 나가는 톱 배우 순영이 먼저 하고 ...
Sense Of Pain W. AMOUR "... 아, 고마워요" "난 21살인데! 넌?" "... 저도 21살" 역시! 내 예상이 맞았다! 승관은 친구를 만났다는 것이 좋은 듯, 배시시 웃었고 한솔은 그런 승관을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순식간에 스쳐 지나가는 기억에 몸을 일으켜 승관의 손목을 잡았고, 자신의 손목을 잡는 한솔의 행동에 놀란 것인지 눈이 댕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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